01_
어쩐지 최최종 버전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ㅎ...
드디어 그래픽 카드를 바꿨다.
위가 새로 산 4070ti.
아래가 쓰던 750ti.
어휴 쪼꾸매.
작년 8월 광복절 때 특가로 나온 88만 8천 원짜리 트리니티를 못 사서 얼마나 목매어 울부짖었던가...
결국 더 비싼 애가 손에 들어옴 ㅎ....
02_
케이스가 미니 타워인데, 애초에 새 컴퓨터 욕심이 그 케이스 때문에 난 것인 관계로 케이스 교체는 고려 대상이 아니고.
장비충이지만 4천 번대 글카 가격이 저세상인데 + 320mm 이상은 안 들어감 ㅋ
= 4070ti 중급기 이상은 장착 불가. 거들떠도 보지 말 것.
tuf냐 트리니티냐 고민하다가 4천 번대는 상급기랑 하급기랑 아주 큰 차이는 없으니(4070ti는 좀 있다는 썰이 들리긴 하더라) 가격 싼 게 장땡이라는데 트리니티 특가 비슷하게 떴길래 그냥 샀다.
더 이상 싸이버 농사 지으면서 프레임 밀리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어.
튕기거나, 프레임 밀려서 조작이 힘들거나 이런 상황 ㅎ
그렇다고 모드와 리텍을 포기할 순 없지. 모쒱겨쨔나.
03_
터프 샀으면 안 들어갔겠다 싶다.
트리니티 두께가 60미리가 안 되는데, 장착하고 났더니 케이스 하단 프레임이랑 여유 공간이 별로 안 남는다.
터프였으면 팬이랑 케이스랑 부딪힐까봐 걱정이었을 듯.
장착 다 하고 났더니 쿠폰 오류로 몇 만 원 더 따운 되었다는 썰이 들리던데... 이미 씨피유의 급락으로 쓰린 속이라 2~3만 원은 스루할 수 있는 지경이 되엇다고 한다.
04_
글카만 바꿔 끼우려고 했는데, 4천 번대 끼우려고 atx 3.0 파워를 샀지. 12어쩌고 포트가 있지. 그 전에는 아니엇지. 12어쩌고 포트를 써먹으려고 했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파워에 연결할 수가 없지.
결국 뜯어야 하지.
선 정리 핑계로 컴을 다시 뜯고 재조립을 했지.
그리고 다시 연결했는데 ㅎ.. 모니터에 신호가 안 잡힘.
뭘 잘못 연결했지, 아닐 텐데. 불량인가? 드라이버를 안 깔아서 그런가? 그런데 장치관리자에서도 글카를 인식을 안하지.
헐... 하면서 일단 도라이버를 깔려고 했는데 도라이버가 안 깔림?
어쩌지.. 하고 있는 와중에 글카에 뭐가 연결이 안 되어 있음.
응?
스피커 끼우려고 글카 다시 빼면서 케이블 뽑았는데 그거 다시 연결 안한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츄이야... 케이블 연결하고 재부팅했더니 글카에 LED 들어오면서 인식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ED 쏘 별로... 없었으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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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쓰던 인터넷, 스크리브너, 팟플레이어로는 전혀 체감이 되지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농장에 비오는 날이라 내추럴컬러 깔고(비오는 날 프레임 밀려서 안 깔고 있었음) 실행해 봄.
안 밀린다!!!!!!!!!! ㅇ)-<
쾌적한 싸농 환경.
셉투다도 켜봐야지...
이제 덩어리들을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철조망 안 보여서 냅다 돌진하다가 아파하는 삶을 청산할 수 있는 것인가!
나도 그래픽 옵션 올릴 수 있는 것인가!!!!
06_
그 전에 키보드도 샀음.
ㄱㅇ이 왈, 디스커버리 에디션.
적축 샀는데, 회사에서 쓰려고 산 한무무가 더 마음에 들어...
한무무보다 키압이 높아서 그런지 조금만 쳐도 손구락이 피곤하고(요즘 타이핑량이 많음), 엔터랑 스페이스바에서 스프링소리가 좀 많이 들림.
한무무 추가로 들일 것 같다는 너낌적인 너낌.
근데 예쁘긴 오지게 예뿜.
열심히 적응 중이긴 한데, 자꾸만 한무무가 아른거려....
난 무접점이 맞는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