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져 버린 물욕
못다핀꿈 l

 

01_

한동안 조용하다 했다.

물생물사. 물욕의 화신이나 다를 바 없는 맥시멀리스트가 왠일로 조용하다 했지.

 

02_

이북 리더기 노래를 부른 것이 어언... n년째.

드디어 결심을 하고 만 것이예요?

이북리더기를 살 것이다.

이번에는 사고야 말 것이다.

반드시 살 것이다....

책 좀 읽어야 해. 문장력이고 이해력이고 모두모두 똥망이 되어버렸음.

 

03_

그리고 이건 나도 어이가 없는데 ㅎ....

갑자기 초록이를 키우고 싶음... ㅎ...

제가 이 구역의 똥손이라 내 손에 들어온 초록이들 중에서 해를 넘긴 애들이 없는데요?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샙니다...

볕이 제대로 들지 않는 원룸살이지만 그래도 키우고 싶어요.

수경 재배 뒤지고 있는 중.

그리고 물욕에 지배 당해서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장바구니에 넣다가 겨우 정신 차림ㅋㅋ

 

04_

나 컴퓨터 바꾸고 싶은데, 내 컴퓨터 이제 똥컴되서 윈11도 안 올라가는데

나처럼 솦웨어 장비충은 그것을 견딜 수가 없는 거시예요?

근데 글카 빌어먹을 망할 노마...

램이나 올릴까

 

05_

간만에 또 손목이 아작나고 있음을 느낌.

새끼 손가락은 아무렇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손목 건초염이 도진 모양이다.

아대를 좀더 짱짱한 걸로 사야겠다.

근데 발목과 무릎도 상태가 좋지 않음.

이거슨 내 관절이 버틸 수 있는 적정 몸무게를 오래 전에 넘어섰다는 말인디.

살아남기 위해 살을 빼야 하는 시점이 도래하고 만 것인가.

 

06_

돈으로 다시 의지를 사서 운동을 해 볼까 하고 있는 와중에 오미크론 빌어먹을 쉐키.

헬스장을 알아보던 창을 다시 조용히 닫았답니다.

요가매트나 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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