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진짜
못다핀꿈 l

 

01_

오늘의 근황1.

카카오 계정 연동하기 싫어서 버티던 것이 어언 반년...

예. 연동하여 버리고 말았음미다.

약간의 꼼수로 메일 계정 안 늘이고 카카오 계정 추가하기 성공.

ㅎ ㅏ. 갈수록 문어발이 되어가고 있는 카카오.

 

02_

오늘의 근황2.

백신 3차 접종을 맞았다.

쓰리화이자걸.

1차는 그냥 지나갔다.

2차는 첫날 약간의 근육통과 약간의 두통 후 일주일 골골 병든닭으로 지나갔고.

3차인 오늘 2차때보다 더 빨리 찾아온 두통과 미열 때문에 기력이 딸림. 살아온 인생의 반 이상을 편두통과 미약한 두통에 시달려서 머리가 조금만 아파도 화가 나는 기매얼임미다.

 

03_

그간의 근황1.

운전은 레벨업 중. 마지막으로 뚱스 옆구리 처박은 작년 12월 이후 휠 한 번 긁힌 거 말고는 뚱스는 어느 곳도 다치지 않았음.

그리고 딱지를 끊었다. 평생 과태료 0원 신화에 도전하던 김혜월은 이렇게 좌절하고 말았다.

비록 평일 오전이었으나, 광화문 코스 클리어. 물론 길은 잃어버림. 길치 사전에 초행길 is 길 잃어버림. 그거슨 진리.

용인은 이제 그냥 슝슝 가지. 훗. 용인 찍고 안성도 클리어.

일산 찍고 파주까지 클리어.

이런 레벨업 과정에는 1,000키로의 여정이 큰 역할을 하였음미다...

서울에서 대구. 다음날 대구에서 영덕. 그 다음날 영덕에서 포항, 포항에서 대구. 그 다음날 대구에서 서울 코스 클리어.

저 여정의 시작 전까지 뚱스는 약 3,200키로를 달렸는디 저 여정이 끝난 후 뚱스는 약 4,300키로 정도를 달렸다고 했다.

나 장거리도 뛰어본 여자야...

하지만 아직도 장거리는 무서워서 부석사 못 감ㅋ 강릉도 무서움ㅋ

 

04_

그간의 근황2.

난 기본적으로 손이 느리고 둔해서, 스킬을 요구하는 게임은 거의 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그랬음.

동체시력도 없다시피하고 손은 그 느린 시선마저 따라잡질 못하는 곰손임.

머 왜 머. 평생을 달리기 꼴찌만 해왔던 거북이의 심정을 아시냐구욥.

여하튼 그래서 게임도 스킬을 요구하지 않는 단순 로동 게임을 조아하는디...

아니 세븐데이즈투다이 <- 이거 파밍이 재미있어 보이는 거얍?

그래서 할로윈 할인 기다리다가 샀다.

근데 게임 실행이 안 되었다 ^^...

최근 일주일 동안 플레이 시간 2시간을 찍었는데요? 인트로도 못 넘겼습니다. ^^ㅗ....

여차저차의 과정을 거쳐 일주일 만에 글카를 살리고 실행이 되었음미다.

근데 무서워.... 혼자 하니까 더 무서워.......................

그래서 좀비 껐어............ 근데도 무서워........... 할 때마다 한기가 드는 너낌?

고이 닫았다.

언젠가 같이 해 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때 꺼내리....

예, 저 꼴보예여. 공찔이예여.

 

05_

그간의 근황3, 글카 생명 연장의 기록.

분명 처음에 맞출 땐 (글카 빼고) 오버 스펙으로 맞췄는데, 내 컴 똥컴됨.

윈11도 안 올라감. 슬푸다.

솝웨어 장비충은 윈11 올리고 싶으니까 컴을 새로 맞출까 했다.

글카가 미쳤다. 때려 치웠다.

근데 영상도 플레이가 제대로 안 된다. 슬펐다.

글카라도 바꿀까 했다. 글카 바꾸면 그냥 컴을 맞추는게...

다시 알아보려고 했다. 글카가 존나 비쌌다. 다시 때려치웠다.

인간적으로 컴퓨터 다운도 너무 자주 먹는다. 영상만 틀면 다운 먹었다.

서멀 교체한 것도 몇 년 되고 해서 먼지 청소 겸 씨퓨 서멀이나 보충해줘야지 했다.

지퓨도 서멀 보충 가능하다고 했다. 오...

시험 삼아 뜯어봤다. 써멀 다 날아가고 없었다 ^^... 영상만 틀면 다운되던 이유가 있었구나 ^^....ㅗ

메인보드 건전지 다 된 줄 알고 건전지도 바꿨는데, 지퓨 서멀 보충하고 나서 멀쩡해졌다.

근데 바이오스 리셋되서 부팅이 안 되었다. 키보드 블투로 연결해 놔서 바이오스 진입이 안 되었거든.

여하튼 하루의 삽질 후 멀쩡해졌다. 영상도 플레이 된다. 셉투다도 켜졌다.

 

06_

그간의 근황 4.

얼마 전부터 챙겨보던 유튜버가 병크를 쳤다. 스태프 노동 착취 ^^... 어, 자빱 맞음.

노동 착취는 성별을 떠나 사람이면 하면 안 되는 잘못이여요. 몰랐다는 것도 죄임.

노동법 관련 내용은 중학교 때부터 필수 과목으로 들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여하튼 입장문을 봐도 변명문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 손절함.

인생의 절반 이상을 덕후로 살았던 순이는 방황을 하였지요.

그리고 그냥 내 덕질을 하자... 하고 생각하였음미다.

아무리 낮은 내 모럴선이라도 마지노선은 있는데, 나도 병크는 치겠지만 적어도 그 마지노선은 안 넘을 거 아니여.

물론 이래놓고 내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덕질하고 있것지.....ㅋ

 

07_

그간의 근황5.

아, 나 그리고 초딩 이후 처음으로 숏컷함.

난생 두 번째로 귀 판 숏컷함.

세상 편하고 좋네.

길었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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