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투투 부들부들
한량의꿈 l

다이어리 커버를 샀다.
쓰고 있돈 탄조 피위가 있긴 한데 막 쓰는 메모장 용도로는 훌륭한데 그 이상은 쓰기 힘들어서.
타블렛 사이즈로 사려고 벼르고는 있었는데 때 마침 이런저런 할인 행사가 겹쳐서 라투투 다이어리를 싸게 구입할 기회가 생겼다.

모양은 탄조와 같고 다른 점이라고는 가늠끈이 없다는 것 정도?
그거야 따로 달면 된다고 생각해서 패스했는데.
검색결과의 95프로 이상이 협찬 후기였음을 의심했어야 했는데.

처음엔 스몰 사이즈로 오배송이 되었고, 토요일에 다시 교환 받았는데 가죽이 찢어졌다.
그러니까 구멍 뚫는 펀치로 찍어버린 듯이 찍혔고, 여차하면 가죽이 찢어질 것 같았다.



이런 수준.
손가락 쪽에 얼룩 같은 점도 송곳에 찍힌 듯한 구멍이다.
이 증거 사진을 2장 보냈고, 아랫 쪽에 가죽이 잔뜩 말라서 뜯겨져 들딴 듯한 부분도 하나 있어서 추가로 보냈다. 그리고 사진을 보내고 나서 받은 답장은 이러하다.

가죽 특성상 하자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전에 사이즈를 잘못 보냈던 실수가 있었으니 교환은 해주겠다.


저게 왜 불량이 아닌 거지?
내가 가죽 커버 한 두 번 쓴 것도 아니고 작은 스크래치나 주름 같은 건 넘어갈 수 있는데 저게 왜 불량이 아니지?
내가 예민한가 싶어서 지인들한테 사진을 보냈지만 돌아오는 말은 죄다 왜 이게 노 불량? 이었음.
상품 설명에는 하자가 있을 시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처리해주겠다고 하는데 선심 쓰듯 교환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나니 어이가 없고.
낙서용 메모장도 큰게 좋아서 네이비도 하나 사서 하나는 막쓰고 하나는 집에서 쓸까 생각했는데 메일 받자마자 그 생각 접어치웠다.

라투투 니네꺼 다신 안 사.
내 눈엔 명백한 불량인데 라투투 측에서 사용하는 가죽 특성이라니 내가 안 쓰면 되지.
저게 불량으로 보이시는 분들은 라투투 사지 마세요. 원래는 교환 안되는 거랍니다.
태닝되서 상품 설명 적힌 쪽지 자국이 선명하게 찍힌 다이어리 보내줬다는 후기 읽었을 때 구매 욕구를 고이접어 나빌레라 했어야 했는데.


앞으로 살 가죽 커버는 탄조에서 사는 걸로.
자금 압박에 다른 회사껄 사더라도 라투투 니네 껀 절대 절대 저어어어어얼대 안사.
애들한테도 여기껀 절대 사지 말라고 이야기해야지.
아 오랜만에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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