슫친자들
못다핀꿈 l

01_

6월 말 스팀이 여름 할인을 시작했다.

애초에 게임을 즐겨하던 인간이 아니었던지라 여름할인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스타듀밸리 할인하는 것을 발견함.

아, 캡쳐님한테 알려준다고 했으니 알려 드려야지 하고 알려 드림.

그리고 시작되었다, 스듀의 늪이....☆

 

02_

7월 7일 여름할인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잠시 고민에 빠짐.

내가 과연 이걸 할까? 그동안 별 생각 없었는디?

최대 할인액은 아닌데 좀더 존버해 볼까?

근데 겨울 세일보다 싸다고 함. 그럼 그냥 일단 질러나 보자.

결국 결제해 벌힘.

나는 간과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내가 요즘 얼마나 도파민 중독자처럼 살고 있는지를....☆

 

03_

캡쳐님에게 물음.

"이거 재미있어요?"

캡쳐님이 답함.

"존잼."

멀티 잠깐 했는데 헤드셋이 없어서 카톡과 게임을 오가다 힘들어서 헤드셋을 기약하며 GG 치고

솔플로 그날 10시간 찍은 듯 ^^....

그리고 다음주 헤드셋 없어도 디스코드가 가능하다며 이런저런 방법으로 

결국 디코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낸 두 새럼...그 자리에서 7시간을 찍고 마는디.

 

04_

이북리더기 리모컨 사면서 겸사겸사 같이 샀던 게이밍 마우스를 이렇게 쓰게 될 줄은....☆

헤드셋 욕구와 피씨 업글 욕구가 더욱더 강렬해 질 줄은 꿈에도 몰랐담미다.

당연함. 할로윈 세일 때 캡쳐님이 셉투다 사서 같이 해 준다고 했음.

좀비 세상에서 이제 나 혼자 무서워하지 않아도 됨.

함께 무서워해 줄 쫄보 동료가 생겼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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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이만 사이버 세상에서라도 원룸 살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이버 귀농을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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